메디플렉스세종병원, 장기이식등록기관 지정…‘숭고한 생명나눔’ 나선다

입력 2018-07-05 20:16

국내 최초, 유일의 의료복합체(Medical Complex)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장기이식등록기관은 뇌사자 관리 및 장기이식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복지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장기기증 희망자를 등록, 관리해 장기이식 수혜자와 연결함으로써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증 가능한 장기는 신장 간장 췌장 췌도 심장 폐 소장 골수 안구이며 자신의 인체조직(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및 건 심장판막 혈관 등)을 기증할 수 있다.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등록 신청서 상에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서명과 법정대리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호적등본 등)를 첨부해야 한다.

장기 기증 신청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방문 후 1층 안내데스크 문의 또는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우편, 팩스로도 직접 접수 가능하다. 신청서에는 자필서명이 반드시 기재돼야 한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오병희 원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숭고한 장기 기증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