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x김혜수 드디어 만났다… 윤제균 감독 신작 ‘귀환’

입력 2018-07-05 19:00
배우 황정민(왼쪽 사진)과 김혜수. 샘컴퍼니,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강영호작가 제공

배우 황정민과 김혜수가 윤제균 감독의 우주 영화 ‘귀환’에서 조우한다.

제작사 JK필름은 “‘귀환’의 남녀 주인공으로 황정민 김혜수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두 배우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건 처음이다.

‘귀환’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살터-03’을 배경으로 불의의 사고로 홀로 그곳에 남겨진 우주인과 그를 귀환시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SF영화다.

극 중 황정민과 김혜수는 쉘터-03의 전임과 후임 지휘관역을 각각 맡아 생환을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인물을 표현해낼 예정이다.

‘귀환’은 2014년 1426만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을 비롯해 제작자로 참여한 ‘히말라야’ ‘공조’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잇달아 성공시킨 JK필름 윤제균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윤제균 감독은 “이 작품을 처음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개발해 나가는 과정에서 황정민과 김혜수를 주인공으로 삼고 캐릭터를 그려 나갔다”며 “어느 역할이든 소화해내며 항상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황정민, 강한 카리스마와 함께 이지적이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혜수와 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귀환’은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뒤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올 하반기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