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을 이끈 신태용 감독이 차기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감독선임소위원회에서 “신태용 감독에게 신임 감독 후보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을 한명의 후보로 결정하고 포트폴리오에 들어가 있는 후보들과 경쟁을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감독 선임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태용 감독을 차기 후보로 올린 협회의 결정에 격분했다. 누리꾼들은 “옳은 판단 아니다”“축협,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신태용이 감독되면 축구 안본다”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7월 슈틸리케 감독 대신 지휘봉을 이어받은 뒤 러시아 월드컵을 이끌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진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