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첫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박영순(53)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민선 6기 당시에는 대전시 정무 특보로도 활동했다.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해 온 박 내정자는 지역실정에 밝을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도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나와 허태정 대전시장과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시는 신원조회 등의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박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에 임용할 예정이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