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마리아가 발생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가 4일 밤 9시쯤 괌 남동쪽 약 1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26㎞/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5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마리아의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 풍속은 시속 72㎞/h이다
태풍 마리아는 현재 소형급의 약한 태풍이다. 기상청은 9일 이후 마리아가 중형급의 강한 태풍으로 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향후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한반도 주변까지 올라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4일 오전 제주도 동쪽을 지나 일본 쓰시마 섬 앞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며 소멸했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