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날렸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달 9일 팔꿈치 염좌로 자리를 비웠던 오타니는 전날 복귀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 번째 타석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오타니는 2회 첫 타석 때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했고, 동료 타자 루이스 발부에나의 적시타 도움을 받아 득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4회초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투수 마이크 리크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콜 칼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에인절스는 7회초 현재 시애틀에 7-3으로 리드를 지키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