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정말 유벤투스로 가나…유력해진 이적설

입력 2018-07-05 06:1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신화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영입하고자 레알 마드리드에 88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및 이탈리아 언론들은 호날두의 유벤투스로의 이적설을 수차례 전한 바 있다.

매체는 “호날두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2009년 이후 첫 번째 이적이다. 호날두는 만 33세의 나이지만 높은 보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총 3골을 넣어 유벤투스를 물리친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대회 결승에서는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임을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유벤투스가 제시한 호날두의 연봉을 3000만 유로(약 39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