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자신에게 불거진 포토샵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한밤’)에서 나르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나르샤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의 S라인 몸매가 돋보이는 한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그의 뒤로 비친 전봇대가 과도하게 휘어진 바람에 포토샵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나르샤는 “근황 사진 올리자마자 댓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며 말문을 띄었다. “알고 보니 내 뒤에 있는 전봇대가 S라인 마냥 휘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프로필 촬영을 하는 날이라, 스태프가 찍어준 사진이 맘에 들어 SNS에 올린 거였다”며 “포토샵은 하나도 안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밤’측이 해당 장소에 찾아간 결과, 그곳은 건물 간의 이격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전봇대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르샤는 “데뷔한지 13년 만에 전봇대 덕에 인터뷰를 하는 건 처음이다”며 “그만큼 사진이 예뻤다는 것 같아서 지금은 즐기고 있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