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빚 때문에’ 성인오락실 턴 공기업 직원 검거

입력 2018-07-04 14:35
사진 출처 = 위키트리

공기업 직원이 성인오락실을 털고 달아났다 덜미를 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4일 성인오락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모 공기업 직언 A(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3일 오전 4시쯤 광주 북구 한 성인오락실에서 계산대에 놓인 금고를 공구로 부수고 643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도박에 빠져 빚을 많이 졌다. 순간적인 욕심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사장이 특정 장소에 출입문 열쇠를 보관하는 모습을 보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보안업체와 오락실 사장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차량을 두고 달아난 것을 확인해 추적 끝에 검거했다.

이진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