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고교 시절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뇌섹남’ 면모를 보였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는 유병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전현무는 유병재에 대해 “학창시절 전교 1등은 물론 수능 수리영역 만점을 받았다”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입학 후 방송작가로 데뷔했다. 블랙코미디의 대세”라고 치켜세웠다.
유병재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전교 1등은 붙박이는 아니었고 가끔씩 했다. 그래도 늘 전교 10등 안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서강대학교 출신이라는 데 대해서는 “농어촌 특별전형이었다. 우리 집이 시골에 있었다”고 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그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에는 교육감 표창, 전 학년 교과우수상, 수리영역 만점 등이 빼곡히 담겨있어 평소 그의 캐릭터와는 다른 의외의 면모가 드러났다. 유병재가 취미로 ‘돌 수집’을 즐겨했다는 남다른 이력도 적혀있었다. 그는 “돌수집과 국화재배를 즐겨 매일 돌을 모으기 위해 온 동네를 헤맸다. 내 독특한 취미를 부모님은 오히려 장려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