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숙 공동대표는 “사모가 건강해야 목회자 가정이 건강하고 교회가 건강하다”면서 “이 문제는 사모들의 포지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영원한 과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 현재 한국교회에서 사모는 목회자, 부교역자, 여전도회장도 아니고 평신도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도들의 가정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일 년에 한 두번 행사에 그치는 외부 강사에 의존한 가정사혁은 한계가 있다. 자립형 가정 사역의 적임자는 사모”라고 강조했다.
자립형 가정사역의 성공적 모델인 인천 하나비전교회 김명옥 사모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선택교실에선 사춘기 부모교실과 부부행복학교, 아내행복교실, 영유아 부모교실, 가족힐링캠프 등 8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