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축구 골키퍼 김병지가 ‘포병지 사건’을 언급했다.
3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두시의 데이트)에 김병지와 BJ 감스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감스트는 “‘포병지 사건’이 있었기에 구독자가 78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지는 “그 사건은 아직 정리가 덜 됐다. 뒤끝이 남아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포병지 사건’이란 과거 감스트가 인터넷 방송 도중 현금 10만 원 가량의 카드를 선택해 선수를 뽑는 게임에서 연속 4번 김병지가 나와 욕설을 하며 분노를 표출한 사건이다.
김병지는 “나도 봤다. 책상을 치며 육두문자를 많이 날리더라”며 “처음에는 솔직히 화가 많이 났다. 하지만 아들이 그 게임을 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도 뒤끝이 남아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