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임플란트로 본인 부담금이 더욱 낮아지게 됐다. 보험 임플란트로 30% 가격에 치과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건강보험 임플란트 혜택 확대로 만 65세 이상일 경우 평생 2개 치아에 이러한 혜택이 적용되며, 70%까지 지원되어 본인 부담금은 30%로 낮아졌다. 비용 부담 때문에 임플란트를 받을 수 없었던 많은 이들이 이러한 혜택 덕분에 보다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다.
건강보험 치과진료 혜택은 2014년부터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틀니는 이미 2017년 11월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완전 틀니와 부분틀니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치과의원 기준으로 외래 진료 시, 총 진료비에 따라 환자 부담이 10~30%까지도 낮아졌다. 더 많은 환자들이 부담 없이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지만 이러한 보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에는 병원 선택 시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한 번 지정된 곳에서 진행되면 도중에 병원을 변경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믿을 수 있는 병원, 사후관리 시스템이 잘 되어 있고 경험이 풍부한 병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임플란트는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치열, 구강구조, 잇몸 상태 등을 두루 고려해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시술인 만큼, 어떻게 치료해야 가장 효과적일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대구 달서구 치과 마이스터 치과병원 전민효 원장은 “치아가 제 기능을 못하거나 아예 치아를 잃은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 시술은 주변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저작기능과 심미성도 뛰어난 좋은 시술”이라며 “하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시술 경험 및 보유 장비 등을 두루 고려해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