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쇼핑백 드릴까요?” GS25, 종이 쇼핑백 도입

입력 2018-07-03 13:27
뉴시스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종이 쇼핑백을 도입해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GS25 측은 3일 전국 점포에 종이 쇼핑백 도입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12일부터 종이 쇼핑백 사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S이번에 도입되는 종이 쇼핑백은 재활용이 쉬운 종이로 제작됐다. 크기에 따라 큰 사이즈는 150원, 작은 사이즈는 1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비닐 쇼핑백(20원) 판매도 병행한다.

편의점 업계는 그동안 비닐 쇼핑백만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GS25가 종이 쇼핑백을 도입해 고객 선택권을 늘리고 친환경적 요소를 추가한 것이다.

GS25 관계자는 “향후 고객들과 가맹점의 사회적 합의를 거쳐 종이 쇼핑백 사용을 늘리고 비닐 쇼핑백 사용을 점차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