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허물겠습니다. 그 첫걸음, 협치로 실천하겠습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취임 첫 날 취임사 대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구정비전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난 2일 오후 3시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민선 제7기 박준희 관악구청장 실천선언’ 행사를 열고 ‘더불어 경제 특별구’ ‘따뜻한 관악 공동체’ ‘으뜸 교육문화도시’ ‘으뜸 교통도시’ ‘청정삶터’ ‘혁신 관악구’ 등 6대 전략을 직접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서울대와 협력한 산학연계 R&D 벤처밸리와 대학 캠퍼스타운 조성 등으로 새로운 관악 경제시대를 열고, 마더센터 설립, 청년청 신설 등으로 따뜻한 관악 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청에 주민 토론회장을 만들고 ‘더불어 으뜸 관악 협치위원회’ 신설, ‘365 직접 민주주의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협치와 소통의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인사와 각계각층의 주민 대표, 장애인 등 약 2000여명이 함께 했다.
박 구청장은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신림2빗물펌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와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박준희 관악구청장, 프리젠테이션 하며 업무 시작
입력 2018-07-03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