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 임플란트, 좋은 수술 방법은 무엇일까?

입력 2018-07-03 10:20
사진제공 : 영등포 아크로 치과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만 내어 식립한다는 무절개 임플란트 또는 최소 절개 임플란트 수술은 치과의사 입장에서 수술이 매우 간편해진다는 편리함이 있지만 첫째,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편이고, 둘째, 치료 후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데 필요한 잇몸 조직(부착치은)을 소실시켜야 하며, 셋째, 부착치은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 버린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는 수술 방법이다.

즉, 무절개법은 당장은 편하나 환자의 몸을 위하는 방법은 아니라는 단점이 있는 수술법이다. 때문에 부착치은이 굉장히 풍부하여 임플란트 직경만큼 소실시켜도 상관없는 경우이거나, 환자의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하여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무절개법이 요구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추천된다.

임플란트 치료는 장점이 많은 시술 방법이다. 하지만 무조건 임플란트로 해결하기보다는, 자연치를 최대한 살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임플란트를 권장하는 곳보다는 자연치의 보전에 중점을 두는 치과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 영등포 아크로 치과 이영빈 원장은 “잇몸절개법을 기본으로 시술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무절개법을 시행하지 않는다. 수술 시 치과의사가 다소 번거로워지고 수술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측면이 있으나, 환자의 몸에 맞추어 필요한 설정을 여러 방면으로 투입할 수 있는 잇몸절개법을 활용해야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료는 쉽게 하는게 아니라 꼼꼼하게 해야 한다. 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고객의 잇몸상태와 상황을 보고 그의 걸맞은 임플란트 방법을 찾아 진단하고, 이후 검증된 재료를 사용하여 안전을 추구하는 치과를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