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국회의원, 인천 십정종합시장 및 부평종합시장 특성화사업 선정 밝혀

입력 2018-07-03 09:31
정유섭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부평갑)은 2일 인천 십정종합시장과 부평종합시장이 ‘2018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평종합시장은 2007년 개설한 이래로 현재 200개 점포와 210개 노점에서 590명이 종사하는 부평의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이다.

또한 2008년에 등록된 십정종합시장도 54개 점포와 1개 노점에서 총 65명이 종사하고 있다.

인천 전통시장의 명목을 유지하고 있는 십정종합시장과 부평종합시장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전통시장으로 손꼽혔다.

그동안 십정종합시장과 부평종합시장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등록된 모든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과 카드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게 노력해왔다.

정유섭 의원은 “시·구의원들과 함께 이러한 십정종합시장과 부평종합시장의 노력을 꾸준히 정부에 전달하며 지원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한 결과 2018년에 정부의 특성화시장 첫걸음시장 육성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십정종합시장과 부평종합시장은 각각 3억원(국비·지방비 각 5:5)의 예산을 확보해 ▲고객편의를 위한 시장 안내지도 및 휴대폰 충전소 설치 ▲가격 및 원산지 표시를 위한 설치물 제작 ▲상인 공동의상 제작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축제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의 개선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정유섭 의원은 “부평과 십정동의 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줄어드는 매출액과 고객감소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의 소중함을 지켜온 시장상인회 여러분과 지역주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인천 부평과 십정동의 경제가 활력을 되찾아 전통시장의 부활을 이끌어내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