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간) 새벽에 펼쳐진 벨기에 일본 경기에 한국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는 벨기에 일본으로 뒤덮였다. 벨기에 일본전에서 골이 터진 영상을 보려는 네티즌이 벨기에 일본 하이라이트를 검색해 이 역시도 검색어 상위권에 위치했다.
특히 한준희 해설위원이 중계한 KBS 벨기에 일본 후반전 하이라이트는 여러 커뮤니티를 돌면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2대 2 동점 상황에서 주어진 추가 시간에 일본의 코너킥 공격을 막은 뒤 펼친 역습에서 나세르 샤들리가 역전골을 터뜨린 장면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벨기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샤들리의 역전 결승골로 3대 2 대 역전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7일 오전 3시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는 월드컵 받아 들었다. 아시아 팀 최초로 16강에 세 번째 진출한 일본은 2점 차로 앞서갔지만 이를 지켜내지 못했고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