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세계랭킹 2위로 껑충… 1위는 박인비

입력 2018-07-03 07:37
박성현. 신화뉴시스

‘남달라’ 박성현이 3일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이자 지난해 US여자오픈 이후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었다.

지난주 랭킹 6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1위는 골프여제 박인비다.

박성현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시즌 2승을 달성한 박성현은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 1위 등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박성현은 지난 3월 KIA 클래식, 4월 LA 오픈에서 컷탈락하는 등 초반 슬럼프에 시달렸지만 5월 텍사스 클래식 우승을 계기로 반등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2승째를 챙기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 준비를 마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