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서 술에 취한 경찰 간부가 식당 주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해남군 한 식당에서 50대 주인이 A 경위에게 얼굴을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남경찰서 수사부서 소속의 A 경위가 현장에 없는데 따라 피해자 진술만 확보한 뒤 관련 부서에 보고했다.
경찰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식당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 경위의 폭행 사실이 확인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현직 경찰 간부 술에 취해 식당 주인 폭행 신고
입력 2018-07-02 19:53 수정 2018-07-02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