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의 과제이다. 글로벌한 시대에 영어 하나쯤은 필수로 익히고 있기 때문에 늘 시간과 돈을 들여 배우게 된다.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우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러한 외국어 공부의 문제점은 바쁜 현대인들이 많은 시간과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새로운 방법으로 언어교환에 통역과 강의가 접목된 온라인 수업이 주목 받고 있다. 언어교환이란 한국이 미국인 2명이 짝이 되어 1시간의 언어교환을 한다면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30분간 한국어로 대화하며 알려주고, 그 뒤로 30분간 영어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언어를 교환 하는 방법으로 무료로 원어민 친구와 함께 언어를 습득하는 이른바 ‘트랜스레슨’(Translesson)을 서비스하는 레바브넷에서는 애니프리터(Anypreter: 통역과 회화 강의를 제공하는 사람)가 함께 해 내가 모르는 외국어 지식에 대한 첨삭과 회화 중심의 강의를 한번에 진행해 준다. 내가 ‘바로 지금’ 말 하고자 하는 표현을 애니프리터가 가르쳐주기 때문에 좀 더 이해가 쉽고 습득도 빠르게 할 수 있다.
원어민 친구를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과 자동 추천기능으로 원어민 친구를 찾아 친구가 되면, 원어민 친구와 함께 스카이프(Skype)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함께 음성채팅, 화상채팅으로 공부하고 모르는 외국어 표현이 있다면 애니프리터를 대화방에 초대해 원어민 친구와 함께 올바른 표현이나 문법을 공부할 수 있다.
트랜스레슨은 커뮤니티를 지원하여 서로 다른 언어로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어에 익숙해 질 수 있다. 외국어로 내가 직접 글을 남기면 전문, 비전문 애니프리터가 첨삭해 연습을 할 수 있다. 자주 이러한 과정을 되풀이 하여 스스로 자연스러운 표현을 익히게 될 수 있다고 한다.
애니프리터는 트랜스레슨에서 제공하는 무료 원어민 영어회화, 중국어회화, 일본어회화, 스페인어회화, 프랑스어회화를 위한 1:1 언어교환시에 원어민과 대화가 통할 수 있도록 통역을 제공하며, 현지 문화 강의 및 문법 강의 등을 제공하는 일을 한다.
최근 홈페이지 Translesson을 통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애니프리터(통역사) 모집에 960여명의 통역사가 지원하는 등 통역을 전문 또는 부업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사람의 지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트랜스레슨의 서승현 대표는 마음이 통하는 소통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다는 기업의 이념으로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외국어 습득의 기회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