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재환(56) CJ 파워캐스트 대표의 횡령·배임 혐의를 포착해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CJ파워캐스트 본사와 강남지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대표의 회사 자금 지출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대표가 올해 초 25억 원 상당의 요트와 차량 여러 대를 회사 명의로 사들여 회삿돈 약 3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압수수색을진행 중에 있다”며“향후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자신의 수행비서에게 업무와 무관한 허드렛일을 시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진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