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믿을 수 있는 전문의와 소통이 우선

입력 2018-07-02 14:55

관절척추 중점 병원 ‘연세한강병원’의 김상목 원장이 주간시사매거진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100대명의’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100대 명의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환자중심의 병원,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명의를 소개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프로젝트다.

김상목 원장은 끊임없는 연구와 검증된 치료 결과, 그리고 환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며 그 수준을 인정받아 금번 신경외과(척추질환) 부문 100대 명의에 선정됐다. 척추질환에 있어 김원장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맹신’을 금하는 것이다.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 무조건 수술하면 안 된다, 어느 한쪽에 대한 맹신이 오히려 질환을 키운다는 것이다. 또 척추관련 질환 치료에 있어서도 무조건 빠른 치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김 원장은 “환자 입장에서는 통증 때문에 빨리 치료되길 원하는 게 보통이지만 정밀한 진단과 시술 계획, 환자 상태에 대한 종합적 판단으로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이 보편화 되고 운동 부족 현상으로 허리 디스크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디스크가 압박하고 있는 신경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압박 받는지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와의 진료가 꼭 필요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찌릿찌릿하거나 당기는 통증이 엉치에서 다리까지 아래로 뻗쳐가는 방사통 유발,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앉을 때는 통증이 있다가 누우면 완화되고, 다리 감각이 이전과 다르게 느껴지거나 심할 경우 대소변 장애가 나타나면 디스크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1차적으로 안정과 휴식 그리고 약물 요법과 물리 치료, 주사치료 같은 보존적인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증상이 아주 심하고 오래된 경우 등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에는 내시경 디스크 성형술, 풍선확장술,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등이 사용된다. 미세현미경적 디스크 제거술은 피부절개를 최소화한 치료법으로 병든 디스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이며 약 10~15배 확대해주는 미세현미경과 레이저 장비를 이용함으로써 매우 안정성이 뛰어난 수술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연세한강병원은 첨단 장비와 함께 8천례 이상의 시술 및 수술 경험을 가진 김원장과 의료진이 안전하고 정교하게 진행함으로써 검증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피부 절개가 거의 없어 당일 보행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김상목 척추센터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는 동안 최우수 전공의에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