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사의를 사실상 반려한 것을 두고 “청와대의 셀프 신파극”이라며 비난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 내부에서조차 대화가 안되는지 행정관 한 사람의 거취를 두고 불필요한 소란을 피우고 있다”며 “(탁 행정관의 거취는) 내부 처리하면 될 문제인데 눈물겨운 셀프 신파극을 연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탁 행정관은) 그릇된 성 가치관으로 처음부터 문제가 되어왔음에도 각종 이벤트와 연출을 담당해온 분장사를 끝내 놓지 못하겠다는 것은 보여주기식 겉꾸미기를 놓지 못하겠다는 청와대의 자백”이라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최저임금문제와 주 52시간 근무제 등 정부의 급진적 경제 정책에 민생은 등골이 휘고 있다”며 “청와대 인사문제만큼은 조용히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종용했다.
이재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