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코너 천장에서 시작된 수원 대형마트 화재…300여명 대피

입력 2018-07-01 13:38 수정 2018-07-01 13:41
사진 = YTN

경기 수원시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 나 4명이 다치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50분쯤 수원시 구운동의 대형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마트 이용객과 점원 등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길은 마트 1층에 위치한 수산물 코너의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던 점원 3명과 마트이용객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수산물 코너의 천장에서 전기가 합선되면서 불이 붙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대형마트의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박지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