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첫 날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만난다. 조 구청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구청장 중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서울시는 30일 “박 시장이 다음달 2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7기 임기를 시작한다”면서 “오후에는 서초구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조 구청장과 차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며 취임사를 발표한다. 취임사를 통해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시청 지하2층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한다.
오후에는 구청장 임기를 처음 시작하는 초선 구청장 13명을 대표해 정순균 강남구청장 취임식에 참석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