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싫은 거다”…민경욱, 유재석 이어 文 대통령 비판

입력 2018-06-29 17:20
사진=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캡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29일 제2연평해전 16주기 관련 청와대 메시지가 없는 것을 비판했다.

사진=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캡쳐

민 의원은 “대통령의 와병과 연평해전 메시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그냥(메시지를) 내기 싫은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오늘 제 모교 송도고에서 열리는 윤영하 소령 추모식에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 의원은 지난 13일에도 투표 중인 방송인 유재석씨를 비판하는 게시글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재석아 너를 키운 건 자유민주국민들이다. 이미 너의 사상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다신 인민국민 날라리들은 꼴도 보기 싫다. 너도 북으로 가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유씨가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모자를 쓴 점을 못마땅해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병가 기간 잡혀 있던 일정을 취소하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국·보훈 및 안보 관련 메시지도 내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손민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