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30일 ‘유노윤호 작은도서관’ HUG(이하 HUG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소촌아트팩토리 내 컨테이너 2개동, 72㎡ 규모의 HUG도서관은 지난해 광주 광산 출신 케이팝(K-POP) 스타 유노윤호의 한·중·일·대만 4개국 팬클럽 회원들이 기부해 만들어진 전국 최초의 도서관이다. ‘HUG’는 2004년 동방신기 1집 데뷔곡이다.
HUG도서관은 복합예술공간인 소촌아트팩토리 프로그램과 연결, 사람·책·예술이 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문화예술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클래식으로 듣는 그림책, 더드림패밀리오케스트라&코러스 어린이합창단, 다함께 즐기는 K-POP 커버댄스, 플래시몹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최근 아이돌·배우 팬들이 기부금을 마련하거나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위상도 올리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효과가 있어 여러 팬 단체에서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추세다.
개관식에는 유노윤호 아시아 4개국 팬클럽 회원들이 함께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광산구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신청가능하다. 참가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유노윤호 4개국 팬클럽에서 동방신기 8집 음반과 커피·다과 등을 제공한다. 행사관련 안내는 소촌아트팩토리(062-960-3686).
김혜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