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별전… 대표작 7편 한자리에

입력 2018-06-29 10:16

세계적인 영화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CGV아트하우스는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 개봉을 기념해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8일까지 4주간 ‘원더풀 고레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CGV아트하우스 12개 상영관에서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들을 순차 상영한다.

7월 12~25일에는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7월 19일~8월 1일에는 CGV아트하우스 강변, 신촌아트레온, 광주터미널, 대전, 서면에서 펼쳐진다. 7월 26일~8월 8일에는 CGV대학로, 평촌, 대구, 청주(서문), 춘천에서 이어진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7월 3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쓴 각본으로 만든 첫 영화 ‘원더풀 라이프’부터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어느 가족’까지 그의 대표 작품 7편을 만날 수 있다.

고객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어느 가족’을 관람하는 고객 전원에게 일본 오리지널 특별 포스터가 증정된다. CGV아트하우스 클럽 회원일 경우 7월 15일까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자주 가는 극장’으로 CGV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서면, 청주(서문), 춘천, 평촌 중 1개 이상 지정하면 특별전 영화 8000원 관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감독 중 하나”라며 “예민한 통찰과 섬세한 연출을 통해 삶과 죽음, 가족과 사회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그의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고레에다 영화 세계의 정수를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