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일자리 지원 제주센터 개소

입력 2018-06-29 09:14
제주지역에 수산분야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역 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29일 수협중앙회 제주공제보험사업소 4층(제주시 삼무로 84)에 어업인 일자리 지원 제주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는 전국에 중앙센터(수협중앙회) 1곳과 지역센터 6곳(부산·강릉·광주·보령·포항·제주)이 있다.

해수부는 2008년부터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일자리 상담과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지난해 3446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 401건의 채용을 성사시켰다.

제주지역은 그동안 광주센터 관할구역에 포함돼 있었지만 광주센터에서 수산업 규모가 큰 전남·광주·제주 지역을 모두 담당함에 따라 효율적인 일자리 지원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제주지역의 수산분야 구인·구직자는 제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어업인 일자리 포털(www.happybada.co.kr)’에 접속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 접속이 곤란한 경우 전화·팩스·이메일(080-550-3651·02-2240-3021·happybada@suhyup.co.kr)을 통해 이력서나 채용공고를 대리 등록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제주지역 구인·구직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기존 광주센터도 관할구역이 축소돼 보다 원활하게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