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6월29일 금요일 아침 출근길에도 소나기를 대비해 우산을 챙겨야 합니다. 연일 이어진 비 덕분에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여기에 기온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주말엔 장맛비가 오락가락 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강원영서와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경남해안은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중부지방엔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영서와 전라내륙, 경상내륙에 5~30㎜입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2.3도, 강원도 춘천이 20.3도, 인천이 21.2도, 수원이 22.2도, 청주 22.3도, 대전 20도, 안동 21.1도, 전주 22.1도, 대구 21.9도, 창원 21.3도, 부산 21.4도, 제주 24.4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 춘천이 30도, 청주 30도, 안동 30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울산 28도, 부산 25도, 제주 28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장맛비 덕분에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주의해야 합니다. 경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말인 내일일과 모레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상구샹은 40~100㎜입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 충남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산지 등은 최고 150㎜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모레는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또다시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돼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 최근 강수가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집중됨에 따라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우산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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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