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업계 최초로 인문학 강연 선보인다

입력 2018-06-28 14:58 수정 2018-06-28 23:24
현대홈쇼핑이 교보문고와 함께 업계 최초로 강연과 홈쇼핑을 결합된 방송을 선보인다.
오는 30일 오전 1시 방송될 예정인 '심야책방'.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은 오는 30일 오전 1시에 영스타그램 3탄 ‘심야책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가 출연해 강연을 하고 연예인이 강연을 듣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인문학 강사로 잘 알려진 최진기씨가 4차 산업혁명 관련 3가지 주제로 5~7분 동안 강연을 할 예정이다. 연예인 딘딘·슬리피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씨가 쓴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 '시간과 역사, 삶의 이야기를 담은 도시의 36가지 표정' 등 도서 2권과 교보문고 인기 ‘굿즈’(기념품) ‘아크릴 북램프'와 '종이방향제' 등을 세트로 구성해 4만5900원에 판매한다.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 한 권은 1만5120원이며 최씨의 사인도 들어가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홈쇼핑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실험적인 다양한 형식의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색 상품 소개 방송으로 ‘영스타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