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반짝이는 별을 헤며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미래 우주과학자가 되는 꿈을 키우세요.”
경기도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천체의 신비를 체험하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중앙도서관은 다음달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2018 여름천문교실’(사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 프로그램은 4주간 1주일에 1기수 30명씩 모두 1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여름천문교실은 15년 간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천문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어린이천문대’ 전문 강사들이 맡아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재미있게 천체 우주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의는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별자리 강의와 천체 모형 만들기, 별자리 관측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날이 흐리거나 비가 와 직접 천체관측이 어려울 경우에는 가상 별자리 탐험 등 미리 준비된 실내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윤명희 중앙도서관장은 “도심 속 도서관에서 나누는 밤하늘 이야기는 자라는 아이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자 접수는 파주시 도서관 홈페이지(pajulib.or.kr)를 통해 7월 3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