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재능학원 (이사장 박성훈)은 올해 초 이사회를 열어 일찌감치 이기우 총장의 재신임을 확정했다. 전문경영인 이 총장에게 전권을 주어 책임경영을 실현하게 한 것.
이 총장은 실제 2006년 부임 이래 12년 동안 스스로 '영업부 대리'를 자처하며 인천재능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
이 총장은 재임 4기 출범을 앞두고 “초연결 융합사회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직업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인천재능대는 직업교육이 존중받는 능력중심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총장은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연임에도 성공, 2020년 9월 까지 136개 전문대학을 4번째 이끌게 됐다.
'백년만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행정의 달인 이 총장, 그가 이제 전문대학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새롭게 그려나갈 청사진이 기대된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