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뚜두뚜두’ 14일째 음원차트 올킬…뮤직비디오 유튜브 1억2000만뷰 돌파

입력 2018-06-28 10:32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14일째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지키며 롱런하고 있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1억2000만뷰를 넘어섰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도 78위로 진입하며 한국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메인 차트 100위 안에 들어갔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 ‘뚜두뚜두’가 28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엠넷, 네이버, 올레, 벅스, 소리바다, 지니 등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앨범이 나온 이후 2주째 계속되는 정상 행진이다.

25주차 가온차트(2018년 6월 17~23일)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스퀘어 업'으로 앨범종합 차트 1위, 타이틀곡 ‘뚜두뚜두'가 디지털종합·다운로드 종합·스트리밍 종합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차지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인기는 국내를 넘어서고 있다. 미국의 ‘빌보드 200(Billboard 200)’에 40위로 진입하고, ‘빌보드 핫100 (Billboard Hot 100)’ 차트에는 55위에 오르는 등 빌보드 각종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걸그룹 최초로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진입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주간차트 1위와 레코초쿠 앨범 데일리 랭킹 1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5관왕 등 아시아 음악 시장에서도 정상을 달리고 있다.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해 4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후 열흘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는 2016년 ‘붐바야’로 데뷔한 이후 발표한 6곡 모두 뮤직비디오 억대뷰를 달성한 유일무이한 걸그룹이 됐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