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블랙홀·화이트홀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터널용 조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8 LED & OLED EXPO’에서 ㈜천년의빛림스는 ‘미래 LED 조명 융복합주제관’내에 자사 보유 특허제품 ‘사람의 생체리듬을 왜곡시키지 않는 자연에 가까운 인간 중심 제4세대 LED 자연광 조명’ 제품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터널에 들어갈때 발생하는 블랙홀 현상과 나올때 발생하는 화이트홀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터널용 조명은 터널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터널용 조명을 개발, 이번 전시회에 선을 보이고 있는 천년의빛림스 성기영 대표는 “4세대 LED 조명은 ICT, 빅데이터 등이 가미된 인간 맞춤형 조명 기술”이라며 “계절이나 시간에 따라 실시간으로 태양의 색온도와 일치시키는 제어기술을 구현해 인간의 생체리듬을 왜곡시키지 않는 쾌적한 조명’의 자연광 조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마이스운영사업자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미래 LED 조명 융복합관’에서는 다양한 인간 친화형 자연광 조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상세한 기능 설명과 자료는 물론 개인 맞춤형 조명 컨설팅도 진행한다.
고양=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