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현직 경찰관 아들이 지역 신용협동조합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퇴직을 앞둔 A 경위 아들이 지난 2월 신협 직원으로 채용됐는데 A경위는 해당 신협이 있는 지구대 소속이다.
해당 신협 내부에서 제기된 의혹은 채용 과정이 석연치 않고 이사장이 명예훼손 등으로 수사를 받던 중 A 경위 아들이 채용돼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 한 뒤 감찰이나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은 제기된 의혹과 아들 채용에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 경찰, 현직 경찰관 아들 특혜 채용 의혹 사실 확인 중
입력 2018-06-27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