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예멘 내 인도적 상황 심각” 반군 민간인 공격 규탄

입력 2018-06-27 13:44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 연합군이 16일 예멘 호데이다에서 호데이다 국제공항을 탈환하기 위해 시아파 후티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외교부는 27일 논평을 통해 최근 민간거주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예멘 후티 반군을 규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내 민간인 거주 지역을 겨냥한 예멘 후티 반군의 탄도 미사일을 24일(현지시각) 사우디 공군이 모두 요격했다. 전쟁 기간 양국의 민간인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부는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이번 미사일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멘 내 인도적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며 “예멘 내전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유엔 사무총장 예멘 특사와 사우디·UAE 등 국제사회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민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