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이 영화 ‘타짜3’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스크린 복귀 소식을 알렸다. 2016년 개봉한 영화 ‘그물’ 이후 2년 만이다.
27일 ‘타짜3’ 제작사 싸이더스FNH 측은 “류승범이 ‘타짜3’의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극중 도박판을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애꾸 역을 맡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타짜’는 도박판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시리즈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타짜'(2006)는 전국 684만 명을 동원했으며, 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2편 ‘타짜-신의 손’(2014)은 401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1편과 2편이 화투로 하는 섯다와 고스톱을 주 종목으로 했다면 3편은 포커가 주 종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짜3’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원 아이드 잭’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짝귀의 아들 도일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돌연변이’를 연출한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박정민이 주인공 도일출 역할을 맡았다.
‘타짜3’은 남은 캐스팅을 모두 마친 뒤 올해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