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타짜3’으로 스크린 복귀…“‘애꾸’ 역 맡을 예정”

입력 2018-06-27 13:34
배우 류승범. 사진=뉴시스DB

배우 류승범이 영화 ‘타짜3’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스크린 복귀 소식을 알렸다. 2016년 개봉한 영화 ‘그물’ 이후 2년 만이다.

27일 ‘타짜3’ 제작사 싸이더스FNH 측은 “류승범이 ‘타짜3’의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극중 도박판을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애꾸 역을 맡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타짜’는 도박판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시리즈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타짜'(2006)는 전국 684만 명을 동원했으며, 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2편 ‘타짜-신의 손’(2014)은 401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1편과 2편이 화투로 하는 섯다와 고스톱을 주 종목으로 했다면 3편은 포커가 주 종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짜3’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원 아이드 잭’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짝귀의 아들 도일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돌연변이’를 연출한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박정민이 주인공 도일출 역할을 맡았다.

‘타짜3’은 남은 캐스팅을 모두 마친 뒤 올해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