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남부 원링시에서 페라리를 랜트해 운전하던 여성이 차 사고를 냈다.
21일(현지시각) 외신 ‘Liveleak’은 페라리 한 대가 한적한 8차선 도로에서 갑자기 방향을 잃고 그대로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페라리는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이후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차량 2대와 부딪혀 반파됐다.
문제는 이 차량이 운전자가 사고를 내기 불과 몇 분 전 빌린 슈퍼 카였다는 점이다. 운전대를 잡은 여성은 고급 차량인 페라리를 모는 것을 자랑하려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페라리의 대시보드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파된 페라리 458의 가격은 7억 5천만 원 상당이다. 여기에 이 여성이 페라리로 들이박은 맞은편의 차량 역시 BMW X3와 닛산의 saloon 차량으로 확인되면서 그녀가 지급해야 할 금액은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 여성이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는지에 대해선 불분명하지만,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