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씨유는 항균동 플라스틱 특허 기술의 시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로 입교하였으며, 자사 브랜드 ‘클린씨유’ 에서 항균위생장갑, 항균위생백, 항균이중지퍼백 3종 세트(제조원: 필렌웨어)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항균동 플라스틱 원소재를 중간재로써 공급하는 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했다.
‘클린씨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출시 제품들은 무기계열 항균제인 구리성분으로 제작되어 99.9% 항균력이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유기계 항균 위생 제품들은 시간이 지나면 용출현상에 의해 항균력이 사라지는데, 이러한 장점은 시장이라는 ‘영토’ 확장에 있어 위생이라는 ‘전략’ 에 항균이라는 제대로 된 ‘전술’ 이 가미된 셈이다.
클린씨유 이경민 대표는 “항균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점점 성숙해지고 있는 반면, 아직 뚜렷한 선두 업체가 없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항균 기술로 국내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아이디어의 상업화에 필요한 각 분야 전문가의 밀착 코칭 등 입교 기간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창업성공패키지 성장촉진 프로그램’ 을 통한 코칭과 기술개발, 정책자금, 마케팅 및 수출, 투자유치 등도 연계 및 지원해주는 국내 최초의 원스탑 방식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창업자들이 데쓰 밸리(Death Valley: 기업이 제품 R&D에는 성공했지만 사업화, 생산능력 확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3~7년차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유/무형의 자원을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매년 경쟁률이 높아졌는데, 올해는 역대 최대인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니콘 기업(설립 10년 이하, 기업 가치 1조 이상의 스타트업)을 목전에 두고 있는 ‘토스(Toss)’ 와 ‘직방’ 이 바로 각각 이 청년창업사관학교 1, 2기 출신이다.
클린씨유는 또한 지난 6월 21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벤처기업인증’ 을 받아 앞으로 국내·외 판로 및 해외진출 지원, 각종 교육 및 홍보 지원 등,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