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26일 시작됐다. 알록달록 다양한 우산이 거리의 곳곳을 색으로 채운다. 학교의 어린이들은 다양한 색채의 우산을 펼쳐 말린다. 거리를 환하게 비추던 태양은 비구름에 가려져 도통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차들은 전조등을 켜고 도로를 밝히고 시내의 상가들은 간판에 불을 켜 시내를 밝힌다. 시민들은 장마에 대비해 구비한 각 종 아이템들을 착용한다. 장마가 시작된 서울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거리의 아스팔트 색과 우산의 다양한 색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마냥 아름답다.
함께 우산 나눠 쓰고 지나가는 시민들.
서울 충무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 우산을 펴서 말리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뒤로 전조등을 켠 차량들이 신호를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