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 속 하루]장마 풍경

입력 2018-06-26 16:27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가 26일 시작됐다. 알록달록 다양한 우산이 거리의 곳곳을 색으로 채운다. 학교의 어린이들은 다양한 색채의 우산을 펼쳐 말린다. 거리를 환하게 비추던 태양은 비구름에 가려져 도통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차들은 전조등을 켜고 도로를 밝히고 시내의 상가들은 간판에 불을 켜 시내를 밝힌다. 시민들은 장마에 대비해 구비한 각 종 아이템들을 착용한다. 장마가 시작된 서울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거리의 아스팔트 색과 우산의 다양한 색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마냥 아름답다.

함께 우산 나눠 쓰고 지나가는 시민들.

서울 충무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 우산을 펴서 말리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뒤로 전조등을 켠 차량들이 신호를 대기하고 있다.

명동 거리 활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낮 임에도 불구하고 간판에 불을 켜고 영업하고 있다.

명동 거리 활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치마를 걷어 올리고 지나가고 있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호우로 인해 산책로가 침수되어 있다.

명동거리에서 마주한 장마에 대비한 다양한 아이템들.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