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대한항공 활주로서 쿵!… 심하게 찢어진 기체

입력 2018-06-26 14:13 수정 2018-06-26 14:19
대한항공기가 2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기와 충돌해 파손된 채 멈춰 있다. 뉴시스(독자 제공)

아시아나·대한항공기가 26일 오전 8시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활주로 주기장에서 부딪혔다. 주기장은 항공기가 이륙 전, 또는 착륙 이후 활주로에서 정지하는 장소를 말한다. 사고기는 대한항공 B777-200, 아시아나 A330 항공기다. 한 대의 기체는 심하게 파손됐다.

뉴시스(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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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기는 후미 부분, 아시아나항공기 오른쪽 날개 부분이 손상됐다. 두 항공기에 탑승객은 없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던 승객들은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 사고기는 일본 오사카행 KE2725편으로 138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출발 예정 시간은 오전 9시5분이었다. 아시아나항공 사고기는 베이징행 OZ8025편으로 284명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8시50분 출발할 예정이던 이 항공기는 3시간50분 지연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