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본격적인 여름나기에 대비해 분주해진다. 강한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대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힘들게 하지만 굵은 빗줄기의 장마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오너 드라이버들도 장마철이 되면 차량관리에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프리미엄 브레이크패드 ‘하드론’ 및 각종 자동차 마찰재 제품을 개발하는 상신브레이크는 장마철 차량관리 방법 몇 가지를 소개했다.
상신브레이크는 우선 장마철에 대비하는데 있어 와이퍼 점검이 필수라고 전한다. 와이퍼는 고무상태가 불량할 경우 유리창의 빗물이 씻기지 않아 시야 확보가 힘들어, 장마와 같이 강수량이 많을 경우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와이퍼에 이물질은 껴 있지 않은지, 작동 시 소음이나 자국이 남진 않는지 확인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1년 이상 된 상태라면 교체할 것을 권한다.
타이어 점검도 장마철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빗길 수막현상이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평소의 타이어 점검보다 세밀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마모도가 심할 경우 본격 장마철 진입 전 바꿔주는 것이 좋고,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이상 올려주는 것이 좋다.
상신브레이크는 장마철 에어컨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권한다. 장마철에는 유독 에어컨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가 발생되기 때문이며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 더 심해진다. 시동을 끄기 전 약 5~6분 정도 에어컨을 끄고 송풍만을 작동시키면 필터 내 습기가 제거되고 곰팡이 발생도 줄일 수 있다.
상신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패드와 같은 제동관련 부분, 안전관련 부분은 장마철과 무관하게 항시 파악해야 하는 부분으로 장마철에는 운전자가 생각하는 정도보다 제 기능을 100% 못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배터리 전압, 냉각수, 엔진오일 체크 및 발수코팅 제품을 사두는 것도 좋다.
상신브레이크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차량관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운행 시 안전운전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빗길 감속운전, 차간거리 추가유지 등 상식 선에서 알고 있는 것들만 지켜도 장마철은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