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5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100개 기업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에 새로운 일자리 훈장을 만들어 달라”는 경영계의 요구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역할을 해주시면 언제든지 업어드리겠다”고 답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 지방고용노동관서 발굴 및 국민추천을 통해 후보기업을 발굴하고, 현장조사 및 노사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100개 기업은 민간기업이 93개, 공기업이 7개이다. 규모 별로는 소규모(30~299인) 39개, 중규모(300~999인) 36개, 대규모(1000인 이상) 25개 사업체가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93개 민간기업은 지난 1년간 총 1만3602명의 일자리를 늘렸으며, 기업당 평균 146명(고용증가율 36.8%)의 고용을 창출했다. 30인 이상 기업이 같은 기간에 기업당 평균 2.3명(고용증가율 1.4%)의 고용을 창출한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또한 으뜸기업의 이직률(2.6%)과 기간제 사용 비율(6.7%)은 30인 이상 전체기업 이직률(4.3%)과 기간제 사용 비율(23.5%)과 비교했을 때 질적으로도 우수했다.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은 “매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기업을 발굴해 으뜸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존경과 박수를 받아야 마땅한 기업들”이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규제개선,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150여개의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1∼3년간 제공된다.
다음 이번 선정된 기업들이다.
- 민간기업 93곳
(유한)기흥모터스, (유한)스태츠칩팩코리아, (주)LG화학, (주)YG엔터테인먼트, ㈜글로벌스탠다드 테크놀로지, (주)동신툴피아, (주)메가젠임플란트, (주)메디톡스, (주)뷰웍스, (주)삼화플라스틱, (주)선일일렉콤, (주)세코닉스, (주)셀트리온, (주)셀트리온제약, (주)씨제이오쇼핑, (주)아스템즈, (주)아이에스시, (주)에스엘테크 ,(주)에스엠세이프, ㈜에스피씨 지에프에스, (주)에프앤디넷, (주)여행박사, (주)와이지-원, (주)우아한형제들, (주)웅진씽크빅, (주)원익큐엔씨, (주)이글루시큐리티, (주)이즈미디어, (주)자연세상, (주)제이솔루션, (주)창신INC, ㈜케이티서비스 북부, (주)코리아세븐, ㈜코스메카코리아, (주)현대백화점, (주)휴넷, (주)휴먼코리아, SK매직(주), SK실트론 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주), SK하이닉스(주), 강남병원, 나이프코리아(주), 대보정보통신(주), 대신정보통신(주), 더블유스코프, 코리아(주), 도쿄일렉트론, 코리아(주), 동원시스템즈(주), 롯데손해보험 주식회사, 롯데칠성음료(주), 린병원, 바디텍메드(주), 방병원, 삼홍기계, 솔브레인 주식회사, 스코아 주식회사, 스테코(주), 신한다이아몬드공업(주), 씨엔에스(주), 씨제이제일제당 주식회사, 아성크린후로텍(주), 아이원스 주식회사, 에스엘주식회사, 에쓰푸드(주), 에이원엔지니어링코리아(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엘앤피코스메틱(주), 와이케이스틸 주식회사, 워크재활의학과 병원, 유니셈(주), 이스타항공 주식회사, 이케아코리아 유한회사, 조양국제종합물류(주), 주식회사 바디프랜드, 주식회사 에이피알, 주식회사 파라다이세가사미, 주식회사 필옵틱스, 주식회사앰앰아이, 참조은병원, 참좋은여행㈜, 케이씨환경서비스(주), 코웨이(주), 타이코에이엠피(주), 탑손해사정주식회사, 테크빌교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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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