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우림이 영화 ‘허스토리’와의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25일 자우림은 공식 SNS을 통해 정규 10집 타이틀 곡 ‘영원히 영원히’가 삽입된 영화 ‘허스토리’와의 콜라보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녹음에 집중한 자우림 멤버들의 모습과 영화 ‘허스토리’의 장면들이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직접 작사한 타이틀 곡 ‘영원히 영원히’의 가사와 함께 오버랩 되면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허스토리’의 민규동 감독은 엔딩 크래딧 곡을 고민하던 시기에 자우림이 10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당시 타이틀 곡 후보였던 ‘영원히 영원히’가 ‘허스토리’와 어울린다고 판단, 자우림에게 콜라보를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자우림과 민규동 감독의 인연은 자우림이 OST를 담당하고 민규동 감독이 제작 참여한 영화 ‘열세살, 수아(2007)’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민규동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2008)’ OST에도 자우림이 두 곡을 수록한 바 있다.
자우림은 “의미 있고 훌륭한 작품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현숙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