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일(더불어민주당·안산3) 경기도의회 의원이 제10대 의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25일 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사상초유의 압승을 거뒀다. 이는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공정한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한 승리이자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역사적 선거 혁명”이라며 “지금부터가 오직 도민만을 위해 나아가는 진정한 출발점이다. 도민의 행복을 책임져야 하는 소명으로 의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6.25전쟁 이후 60여년만에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한 분 한 분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협조와 상생의 품위 있는 의회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장 의원은 “기업에서 노동자로 일했고, 시민사회활동과 중소기업 운영으로 얻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통해 소통의 매커니즘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의장에 당선되면 소통의 리더십을 최고의 덕목으로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장 의원은 출마 선언 자리에서 ‘협치와 상생의 의회정치 실현’ ‘집행부 감시와 견제 기능 충실’ ‘초선의원의 의정활동 적극 지원과 야당과의 소통’ ‘지방의회 발전 위한 각종 제도 개선’ ‘의원 보좌관제, 후원회제도 등 의정활동 지원 확대 방안 적극 모색’ ‘민생과 일자리 창출 위해 총력 지원’ ‘신청사 조기 완공 통한 의정활동 공간 확보’ ‘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역량 발휘’ ‘(가칭)경기도 30년 위원회 추진’ ‘경기도의 남북교류 활성화’ 등 10대 공약도 발표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