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산복도로변 ‘고분도리마을’에 엘리베이터 개통

입력 2018-06-25 14:54 수정 2018-06-26 14:32

부산 서구는 서대신1동 산복도로변 ‘고분도리마을’에 엘리베이터를 설치, 26일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준공된 15인승 엘리베이터는 평소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서대신1동 주민들의 보행 편의시설 설치 요구에 맞추어 보행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길이 17m 규모의 엘리베이터와 함께 길이 25m, 폭 3m의 연결보행로도 설치되어 향후 재개발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마을공동체 회복효과도 기대된다.

‘고분도리마을’은 마을에서 대티 고개에 이르는 길이 꼬불꼬불해 ‘고불거리는 길’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