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통증 없이 회복기간 단축 가능

입력 2018-06-25 15:50
라섹은 브러쉬나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상피를 얇게 벗겨내고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각막절편을 만드는 라식보다 수술 후 잔여각막을 많이 남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 이후 발생될 수 있는 안구건조증 및 야간 빛 번짐을 줄일 수 있는 시력교정 수술방법이다. 하지만 라섹수술은 수술 후 2~3일동안 심한 통증이 있고 라섹 회복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사진 - 대한민국 100대 명의 라섹부분 강남 밝은명안과의 송명철원장이 라섹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라섹의 회복기간은 상피회복기간과 시력회복기간으로 나눌 수 있다.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상피회복기간은 보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기간으로 3~5일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목표시력으로 회복되는 시력회복기간은 수술 후 1~2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통증이 적은 라섹일수록 상피회복기간이 빠르다. 라섹수술 후의 통증은 수술 부위의 염증반응에 의해 발생하는데 수술이 섬세하고 깨끗하게 마무리되면 염증반응이 적어 통증이 없고 각막상피가 회복되는 라섹회복기간 또한 빨라진다. 라섹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의 경우 각막의 상피제거에서부터 라섹수술 전 과정 동안 자극을 최소화한 가운데 비교적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라섹수술이 가능하다. 통증 없는 무통라섹이라면 라섹수술 후 1~2일 정도 안정한 후 가벼운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라섹회복기간이 빠르다.

그리고 빠른 각막상피재생을 위한 처치로 라섹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다. 라섹수술 후 각막상피재생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양막, 자가혈청, 각막회복제재 등의 적절한 사용이 필요하다. 양막은 태반을 둘러싸고 있는 가장 안쪽의 막으로 상처 치유과정에서 상피 재생을 촉진시켜주고 염증을 억제시켜주는 역할을 해 통증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라섹회복기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라섹수술 전 각막을 최상의 상태로 관리해 라섹회복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기대 가능하다. 시력이 많이 나쁘거나 렌즈를 오래 착용한 경우 알러지성 결막염, 각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수술 전에 안질환을 먼저 치료하고 각막, 결막을 최상의 상태로 회복한 후 수술을 시행한다면 수술 후 각막상피회복이 상대적으로 빨라지고 라섹회복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상피회복이 빠른 라섹일수록 시력회복도 빠르다. 라섹 후의 시력회복은 보호렌즈를 제거할 때 목표시력의 70~80%정도를 볼 수 있으며 수술 후 1~2개월이 지나면 거의 목표시력에 도달하게 된다. 염증반응 없이 깨끗하게 상피가 회복되면 시력회복이 빨라지고 창상치유반응중의 하나인 근시퇴행도 줄어들게 된다. 그러므로 통증 없는 무통라섹은 라섹회복기간이 비교적 짧고 부작용 발생 우려가 적은 라섹수술이다.

100대 명의 라섹수술 부분으로 인정 받은 강남밝은명안과 송명철 원장은 “라섹회복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라섹 후 통증의 정도, 상피회복기간, 시력회복기간, 근시퇴행율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