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는 거대 양당 정치 극복을 위한 것이었다”며 “지역감정 극복을 위해 부산시장에 도전한 ‘바보 노무현’에 비견되는 커다란 정치적 결단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2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안 전 대표에게 쏟아지는 위기론을 적극 반박했다. 그는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패배해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안철수 정치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라며 “안철수 정치는 오뚝이 정치”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안 전 대표는 위기와 긴장감을 갖지 않고는 지속하기 힘든 ‘새정치’ ‘제3의길’의 연속이었다”며 “거대 기득권 양당의 무차별한 공격을 이겨내고 정치적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의 연속” 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을 포함한 야권이 참패한 것에 대해서도 “새로운 대안야당 건설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국민들과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지방선거의 패배로 안 전 대표의 ‘헌신과 도전’이 잠시 주춤할 수는 있지만 거대 기득권 정치체제의 극복을 위한 정치는 계속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철근 대변인의 페이스북 글 전문
안철수의 정치는 거대 양당 기득권정치 극복을 위한 ‘헌신과 도전’의 정치이다.
안철수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여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안철수 정치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다. 안철수 정치는 오뚝이 정치이다. 거대 기득권 양당 정치의 극복을 위한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는 지역감정 극복을 위해 부산시장에 도전했던 ‘바보 노무현’에 비견되는 커다란 정치적 결단이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입문 이후 위기와 긴장감을 갖지 않고는 지속하기 힘든 ‘새정치’ ‘제3의길’의 연속이었다. 거대 기득권 양당의 무차별한 공격을 이겨내고 정치적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의 연속이다. ‘안철수 현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신드롬의 현실화 과정의 연속일 뿐이다. 2012년 무소속 대선 출마 후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지방선거 승리, 국민의당 창당으로 다당제 정착,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세력의 통합세력인 바른미래당 창당 등 대승적인 결단을 통해서 끊임없이 거대 기득권 정치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안철수 전 대표의 ‘헌신과 도전’의 정치행보로 일관성 있게 관통하고 있다.
쓰나미가 지나간 것처럼 쓰러진 야당의 현실을 보면서 새로운 대안야당 건설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국민들과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지방선거의 패배로 안철수 전 대표의 ‘헌신과 도전’이 잠시 주춤할 수는 있지만 거대 기득권 정치체제의 극복을 위한 정치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손민정 인턴기자